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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자 이력

대만국제마술컨벤션 초청 참가 - 한국 대표 서기석

대만국제마술컨벤션 초청 참가 - 한국 대표 서기석

마술하는 서기석

 

안녕하세요 마술하는 서기석입니다.

오늘은 제가 마술을 하면서 해외 초청을 받아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온 추억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2016년 2월 시흥 전국매직페스티벌에서 1위와 함께 특별상을 3개를 받았습니다.

그 중 JL매직에서 주신 JL특별상은 2016 3월에 열리는 대만 국제 대회

참가권, 참가비용, 비행기 티켓을 지원해주는 상이였습니다.

3월12일~13일 2일간 진행되는 일정이였으며

저는 이 때 해외를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마술대회를 보면서 수상권 마술사들이 해외,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마술사로써 꿈이자 목표가 1위와, 해외 초청이였는데 

감사하게도 이 기회로 저의 꿈이자 목표에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여권은 4~5일만에 발급이 됩니다.

(대만 컨벤션 주최자는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만은 여권을 발급하는데 보통 3~4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대만으로 출발하는 비행기 

컨벤션 일정보다 하루일찍 한국에서 출발했습니다.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야시장으로 넘어가 

야시장에서 거리음식들을 사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컨벤션의 첫날은 컨벤션의 무대를 확인하고 

분위기를 파악하며 둘러보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제가 무대에 서는 날은 둘 쨋날이였습니다.

주사위 마술을 선보이는 일본 마술사 '토모노리 쿠로카와'

이 친구와 저는 컨벤션에서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2015년 울산 컨벤션, 2016년 대만 808, 2016년 TMA, 2016년 BIMF, 2017년 시흥

서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친해진 마술사입니다.

쿠로카와 마술사는 A조의 엔딩이였고 저는 B조의 엔딩이였습니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을 담아준 '원광식 마술사'

(이 때 대만국제컨벤션에 함께한 한국 마술사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무대가 끝나고 정말 많은 관객분들이 저의 무대를 좋아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틱한 공연이라며 아낌없이 칭찬해준 대만 관객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그 때 당시 대만에 거주하며 버스킹 공연으로 활동했던 

저글러 이준상 형님!

연락이 닿아서 대만808매직컨벤션 보러오실수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한걸음에 달려와주시고 끝나고 밥을 사주셨습니다.

시상식 전에 딜러부스를 둘러보다가 대만 관객분이 공연을 너무 잘봤다며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은 사진 

한국어를 전공한 대만의 마술사 강철항

강철항 마술사 덕분에 리허설이나 대회 진행 등 컨벤션에 임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본에서 온 토모노리 쿠로카와 마술사가 1위 저는 2위를 차지 했습니다.

해외에 온 것도 처음이고 모든 것이 낯설어서 연습때보다 기량을 펼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 또한 저에게는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컨벤션의 일정이 모두 끝나곤

다 함께 고기집으로 이동하여 먹은 고기

이 날 기분좋게 공연을 마무리해서인지, 그냥 고기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이 날 고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마술사들과 함께 

 

 

컨벤션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 마술사팀들과 대만관광을 했습니다.

동갑내기 마술사 친구 

대만 예류지칠공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치히로'의 배경이였던 '지우펀'

대만 진과스

대만 야시장

 

첫 해외여행이 비즈니스트립이였던 저의 대만에서의 추억이였습니다.

'마술'로 해외에 초청 받아 많은 공연자, 관객, 동료들을 만났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