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예술가 서기석, 거창국제연극제 프린지 공연 선정 '마술 한 스푼, 마임 한 꼬집'
2023년 8월7일 거창에 다녀왔습니다.
올 해로 33회째 진행되는 거창국제연극제 참여를 위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프린지공연에 이어 올 해 역시 선정되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우리나라 공연자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공연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연극제입니다.
연극제 기간동안은 거창군 곳곳에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거창군청 앞인, 문화광장에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마술 한 스푼, 마임 한 꼬집
올 해 거창국제연극제, 프린지 공연으로 '마술 한 스푼 마임 한 꼬집' 작품으로 함께 했습니다.
위 작품은 말을 하지 않는 무언극이며, 마술과 마임, 사운드 퍼포먼스로써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위 작품에서는 크게 두 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첫 장면에서는 자유로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마술사의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리는 공연장과 달리 객석도, 조명도, 무대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관객들도 언제든 떠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화려하고 강한 임펙트의 퍼포먼스들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약 20분동안은 마술과 마임, 서커스가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나면
두 번째 장면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 공연을 선보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맛있는 테이블을 준비하는 [Table for her]
공연자의 마술적 기법으로 공연자는 요리사로 바뀌며 제빵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상상에 의해 자유로운 거리는 주방으로 바뀝니다.
[Table for her] 장면은 제빵(요리)의 과정을 마임으로써, 사운드 퍼포먼스로써 풀어낸 공연입니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위 연극제를 준비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